: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 98편

유진 중앙 교회 주일 오전 예배

1월 19일, 2020년

다윗은 많은 목가적인 노래를 작사, 작곡하여 불렀습니다.

그 노래는 그의 삶의 깊은 경험에서 우러 나온 진한 신앙의 고백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자신이 양을 치며 성장하였습니다

양들은 그의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양을 무척 사랑하였습니다

야생 동물이 공격해 오면 그는 용감하게 물리치곤 하였습니다

양들이 목말라 하면 우물가로 인도하였습니다

양들이 배곺아 할 때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양들이 잠들어 있을 때도 그는 깊은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양들에게 위험한 짐승이 다가올 것을 항상 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본 시편 98편에서 여호와께 찬송하라고 외칩니다

온 땅을 향하여 여호와께 즐거이 외치라고 합니다 소리를 발사하라고 합니다

음성을 다하여 찬송하라고 합니다.

1.      찬양할 이유가 무엇인가?(1-3)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기이한 일을 행하셨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기이한 일은 어떤 일일까요?

그의 강력한 오른 손과 팔로 구원을 베풀어 주신 일이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다윗은 친히 이 사실을 목격하였습니다.

그가 골리앗의 협박을 받고 생명의 위험을 느낄 때 하나님은 그의 강한 오른 팔을 펴셔서 다윗을 건져 내어 주셨습니다

이 일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과 적군들이 보는 앞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열방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목격하였습니다

너무나 분명하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 노래를 힘차게 부를 수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찬송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인자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의 백성들의 연약함을 아셨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신실하셨습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자비하심으로 백성들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이 지상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하셨습니다

다윗은 온 땅과 세상이 여호와를 노래하라고 외칩니다

그의 위대하신 구원의 역사를 보는 모든 민족과 백성은 당연히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감사히 여기고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2.      어떻게 찬양할 것인가?

1) 다윗은 여호와를 찬양하되 “즐거이” 찬양하라고 권합니다
기쁨으로 노래하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구원이 너무나 기쁘고 즐거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감동과 감격에서 우러 나오는 찬양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성가를 통하여 그와 같은 감동을 받습니다. 헨델의 메시야 곡에서 장차 임하실 하나님 나라의 위대함을 노래하게 됩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그 찬양은 믿음의 고백이요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의 노래입니다

우리는 음악회를 통하여 이와 같은 경험을 나눕니다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노래하는 자들이나 듣는 자들이 일심 동체가 되어 즐거움으로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찬양은 이 세상의 유행가와는 다릅니다

성도의 찬양은 그 대상이 구원해 내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 속에는 무한한 기쁨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2) 목소리로 찬양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능 중의 하나는 발성입니다
우리는 목소리를 통하여 온갖 정서적인표현을 담아 냅니다
기쁨의 소리 뿐 아니라 슬픔의 소리도 같은 목 소리로 표현합니다

음성을 통하여 그 사람이 기뻐하고 있는 가를 알 수있습니다

그 반대로 슬픔에 잠긴 것도 알 수있습니다

죄를 슬퍼하고 회개하는 슬픔의 음성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리입니다

통곡의 소리가 있습니다

슬피 우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기쁨을 나타내는 환희의 음성도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은총을 목소리를 통하여 마음 껏 노래할 수있습니다.

우리 성가대원들은 이런 소중한 은사를 받은 자들입니다

언젠가 우리 나이가 더 차고 고운 음성이 우리 곁을 떠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평생토록 불러 온 아름다운 노래들은 온 우주에 메아리펴 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노래할 수 없는 날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불러 온 수많은 찬양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우주에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3) 수금으로 찬양하라고 합니다.

수금은 현악기의 일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금을 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곤 하였습니다

반드시 즐거울 때만 수금을 탄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가서 나라 잃은 슬픔 중에서도 그발 강가 버드나무 가지에 수금을 걸어 놓고 하나님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들 마음 속의 슬픔을 수금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어디 수금 뿐이겠습니까?

나팔과 호각으로도 노래하였습니다

비파로도 노래하였습니다.

북과 꽹가리로도 불렀습니다

온갖 종류의 악기를 동원하여 하나님을 노래하였습니다.

요즘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오르간, 피아노, 파이프 오르간 등 많은 악기들이 동원되어 하나님을 노래하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악기들을 다 동원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능력을 노래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극히 일부만 표현할 뿐입니다

다윗은 다시 말합니다

3.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외칠 찌어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바다의 파도 소리도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바다 속의 온갖 어류들과 해초들이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함을 노래합니다

큰 바다의 물결이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잔잔한 호수도 창조주의 위대함을 속삭입니다

우주 만물 그 어느 부분도 하나님이 창조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합니다

바다 뿐만이 아닙니다

산들도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노래합니다

많은 등산가들이 산을 지으신 그 위대함에 감격합니다

그 산의 최고봉에까지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산에 도취되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네 사람의 한국 사람이 안나푸르나에 올랐다가 눈 사태로 실종된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그들은 목숨의 위험을 무릎쓰고 지구의 지붕과 같은 산에 오르고 싶어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주가 하나님을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공중의 나는 새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들에 피는 백합 꽃도 보라고 하셨습니다.

한마리의 새도, 한 송이의 꽃도 성도들에게는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전령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만물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오늘도 여호와를 기쁨으로 노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기쁨은 어떤 기쁨 보다 더 큰 기쁨입니다

그 기쁨을 즐겁게 노래할 수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음성으로 하나님을 노래하는 자들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을 노래하는 가장 소중한 악기와 같습니다

이 악기는 잘 사용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높아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몸으로 노래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곧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는 악기들입니다

이 악기들 보다도 더 웅장하고 위대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주, 만물일 것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호합니다

땅은 구원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달과 별들도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보여 줍니다

이 모든 것들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것은 성도가 누리는 큰 축복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